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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Day Meditation Challenge16

60일 명상 Day 10. No Exception June 23rd, 2021 11:18pm - 12:19am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명상을 하지 않거나 시간을 줄이고 싶었다. 하지만 한번 이렇게 타협하기 시작하면 계속 무너지는 것을 알기 때문에 평소 처럼 한시간을 채웠다. 해보니 생각보다는 할만했다. 2021. 6. 26.
60일 명상 Day 9.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것- 진정한 목표 June 22nd, 2021 10:59 pm - 12:00 am 이번엔 처음으로 알람이 울리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다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일단 가장 먼저 제대로 알고 싶었던 것은 내가 그림을 그리는 진정한 동기였다. 그림은 100%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었지만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니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나의 동기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었다. 혹시 가짜 목표이거나 타인의 목표이면 어쩌나 싶어서 찬찬히 그림이 좋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림이 좋은 이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이 형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그림이 나를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작업할 수 있.. 2021. 6. 26.
60일 명상 Day 8. 믿었던 친구의 공격 June 21st, 2021 11:35 pm - 12:36 am 이젠 명상하면서도 그다지 졸리지 않고 미뤘던 일들을 하느라 명상을 늦게 시작했다. 명상 중엔 크게 특별한 일은 없었고, 명상 후 바로 잠들었는데 또 인상 깊은 꿈을 꾸었다. 캐나다에 와서 사귄 마음이 정말 잘 맞는 친구가 꿈에 등장했다. 어렸을 때 사귄 친구만큼 막역하진 않지만 서로 존중할 수 있는 건강한 관계라고 생각하는 친구이다. 하지만 그 친구가 꿈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생각지 못한 것으로 나에게 서운하다고 나를 공격해왔다. 서운하다며 나에게 따진 것이었는데 나는 마치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은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이 친구가 내게 이럴 줄은 몰랐다. 그래서 일종의 배신감도 느껴졌다. 일단 너무 화가 나서 말문이 막히기도.. 2021. 6. 23.
60일 명상 Day 7. 유체이탈과 비슷한 시점 June 20th, 2021 7:52 pm- 8:53 pm 이번엔 한 번 조금 이른 시간에 명상을 시도해봤다. 신기한 것은 그래도 일찍 자게 된다. 이번 명상을 하면서는 과거의 내 모습을 보게 됐는데, 아예 내 몸 밖에서 제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형태였다. 마치 유체이탈을 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실제로 자다가 종종 유체이탈을 하던 경험과 비교해보면, 그땐 몸에서 빠져나와 다른 곳으로 날아가기 바빠서 나를 바라보고 관찰 할 틈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경험이었다. 오래된 과거의 기억은 그렇게 선명하지 않아서인지 크게 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정말 최근의 모습을 바라볼 땐 매우 새로웠다. 몸 밖에서 마치 남을 바라보듯 내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평소에는 느끼지.. 2021. 6. 23.
60일 명상 Day 6. 수면 패턴 정상화 June 19th, 2021 10:55 pm- 11:56 pm 이번 명상도 평소처럼 진행됐다. 마지막에 원하는 심상화도 하고. 캐나다에 온 뒤로 최근 몇 년 동안 보통 새벽 1시는 넘어 자고 어쩔 땐 2-3시까지 깨어있기도 하면서 수면 패턴이 많이 바뀌었었다. 하지만 명상을 한 뒤로는 새벽까지 깨어있기가 힘들다. 뭔가 시간이 쓸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 늦게 자보려고 일부러 명상 후에 샤워를 해보기도 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이것도 좋은 변화겠지. 하루 1시간 명상을 하는 것이 과연 잘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시간 활용을 제대로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거와 비교해봤을 때,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시간은 분명 늘었다. 변화하지 않으려는 에고의 방해일까. 그래도 계속해보자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