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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2

60일 명상 Day 4. 중독에서 벗어나는 첫 단추 June 17th, 2021 10:30 pm-11:32 pm 명상을 시작하고 맞는 첫 휴일이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쿠키를 굽고 요리를 해먹고도 평소 일어나는 시간이어서 그것만으로도 매우 뿌듯했다. 밥을 먹고 나서는 명상 일지를 쓰기까지 했다. 오전부터 글을 쓰다니 정말 뿌듯했다. 그 후에는 밀렸던 그림 숙제를 하루 종일 할 예정이었는데 잠깐 폰을 보며 쉬어볼까 하다가 밤에 명상하기 직전까지 계속 보고 말았다. 역시 단번에 바뀌기는 어려웠던 것일까. 그래도 해야 하는 명상 덕분에 그때 멈출 수는 있었던 것 같다. 명상이 아니었다면 새벽까지 계속 미드를 봤을 게 분명하다. 이 명상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이 폰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멈출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의의.. 2021. 6. 20.
60일 명상 챌린지 시작 "The art of doing nothing." 해외에 거주하며, COVID-19 등으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인지 핸드폰 중독에 빠져가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최근 영주권을 받고 두 달정도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그림도 시작했다. 이것이 행복일까 싶었고, 모든 것이 잘 풀려가는 것 같았다. 자기 계발서도 꾸준히 읽으며 영감을 받아 명상도 더 자주 했지만 핸드폰을 보며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이 점점 내 생활을 잠식해가기 시작했다. 안 되겠다 싶어 주 4일 정도 근무하는 일을 구했다. 함께 일하는 코워커들도 굉장히 친근하고 좋은, 조건도 만족스러운 직장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은 힘들었다. 음식중독도 함께. 벗어나고 싶어 고군분투하던 차에 아래 영상을 접하게 됐다. 이 영상에서 전설적인 .. 202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