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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Day Meditation Challenge

60일 명상 Day 7. 유체이탈과 비슷한 시점

by Raina97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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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th, 2021
7:52 pm- 8:53 pm
이번엔 한 번 조금 이른 시간에 명상을 시도해봤다. 신기한 것은 그래도 일찍 자게 된다.

이번 명상을 하면서는 과거의 내 모습을 보게 됐는데, 아예 내 몸 밖에서 제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형태였다. 마치 유체이탈을 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실제로 자다가 종종 유체이탈을 하던 경험과 비교해보면, 그땐 몸에서 빠져나와 다른 곳으로 날아가기 바빠서 나를 바라보고 관찰 할 틈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경험이었다.

오래된 과거의 기억은 그렇게 선명하지 않아서인지 크게 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정말 최근의 모습을 바라볼 땐 매우 새로웠다. 몸 밖에서 마치 남을 바라보듯 내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들었다. 남들이 나를 바라볼 땐 이렇게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렇게 제 3자의 시점에서 나를 바라보는 것을 명상할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적용해보면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 한번 경험해보니 깨어있을 때 해보는 것도 한결 수월하다. 아 이것이 김상운 작가님이 말한 평소 생활중에 명상 상태로 들어가는 것인가 보다.

명상과 글쓰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글을 쓰며 경험한 것들이 더 명확하게 정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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