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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자연식물식 Plant-Based Diet

자연식물식

by Raina97 2018.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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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을 하면서 느껴지는 변화와 효과를 확인해보기 위해 일지를 써보려고 한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3개월 이상 진행보며 초기 드라마틱한 감량과 (한달여 만에 6kg 감량 58kg->52kg) 긍정적인 효과도 보았지만 (생리통 없어짐. 에너지, 활력). 부작용을 겪으면서 계속 해나가기는 어려운 식단이라고 판단되어 맞는 식이요법을 찾던 중 우연한 계기로 fruitarian, plant based diet를 접하게 되었다. 

저탄고지를 하며 겪은 부작용으로는 탄수화물, 당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라는 정의가 생기면서 폭식증이 심해졌다. 어쩌다 한번씩 cheating을 하게되면 오늘 하루는 키토시스를 나가버렸으니 먹고 싶은 건 이날 다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참아온 엄청난 양의 탄수화물, 밀가루, 당, 가공식품등을 섭취했다. 내일부터 식단을 들어가면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생각에 토하기 직전까지 먹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한달 사이 순식간에 요요가와 8kg가 쪄버렸다. 그래도 다시 제대로 키토식단을 유지하면 3-4일에 3kg씩은 금방빠졌다. 하지만 하루이틀의 폭식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더 찌기 일수였다. 그런데 이걸 반복할 수록 어느 순간부터는 살도 잘 빠지지 않고 소화불량, 탈모, 엄청난 양의 생리량. 저혈당 증세 등으로 도저히 식단을 계속해나갈 수가 없었다. 폭식도 심해져갔다. 




완전한 과일중심으로 시작
2일차 피부가 맑아지고 몸이 가볍고 깨끗해지는 것이 바로 느껴짐
3일차 가스가 많이 차고 복부팽만 증상이 생김. 화장실은 잘 갔으나 복부팽만과 기운이 없는 이유로 중단

중단하고 당분간 일반식을 적당히 먹으며 사는 것으로 타협
점점 몸이 무겁고 food craving이 갈수록 심해짐을 느낌
결국 자연식물식으로 돌아가야겠다 다짐함

이번엔 전분질을 중심으로 시작함(감자,고구마)
과일만 먹을때보다 포만감도 더 오래가고 기운이 부족하지도 않음

2-3일차 확실히 몸이 가볍고 정신이 맑아짐. 정신과 몸이 함께 깨끗해지는 기분. 화장실도 매일 잘 가게됨
하지만 아직 황금변이 아닌 딱딱한 변을 봄.
이전에 그만 둔 큰 이유였던 복부팽만감 증상이 다시 생김. 이전에 쌓인 안좋은 것들이 나가기위한 디톡스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진행해보기로함. 콧물도 좀 남
큰 문제였던 음식중독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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